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신화연합외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총재 AFP연합뉴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일본의 신임 총리가 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와 축하 인사를 건네며 다카이치 정부와 밀착을 예고했다. 트럼프는 이달 말 최소 나흘로 예정된 아시아 순방에서도 사흘을 일본에서 보낸다고 알려졌으며 한국에서는 하루 또는 길어야 '짧은 1박 2일'로 잠깐 머물 것으로 보인다.

8일 일본 NHK에 따르면 다카이치는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글 농협햇살론신청 을 올려 트럼프를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의 따뜻한 축하 인사에 기쁘다"라며 "일미 동맹을 한층 강하고 풍요롭게 하기 위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트럼프는 다카이치가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뒤 약 이틀 만에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일본이 방금 역대 최초 새마을금고 통장압류 로 여성 총리를 선출했다"면서 다카이치가 "깊은 지혜와 강인함으로 매우 존경받는 인물"이라며 "대단한 일본 국민들에게 굉장한 소식이다. 축하한다"라고 적었다. 다카이치는 이달 15일에 일본의 총리로 공식 선출될 전망이다.
트럼프와 다카이치의 밀착은 이달 말 아시아 순방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미국 등 각국 외신들은 트럼프가 선순위대출 오는 26~29일 아시아 순방을 계획 중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7월 31일 트럼프가 오는 26일 개막되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 NHK는 지난 4일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가 이달 27~29일 사이 사흘 동안 일본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무서류인터넷대출 방일은 1기 정부였던 2019년 이후 약 6년 만이다. 관계자들은 트럼프가 오는 28일에 다카이치와 첫 정상회담을 열고, 같은 날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의 미국 해군 기지로 향해 해군 장병에게 연설한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6일 이번 정상회담이 다카이치 정부의 첫 번째 외교·안보 시험대라고 평가했다. 요미우리는 트럼프가 이번 방일 전세보증금담보대출 에서 일본의 방위비 증액을 요구한다고 예상했다. 일본은 올해 방위 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1.8% 규모로 설정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6월 보도에서 미국의 엘브리지 콜비 국방부 정책 차관이 일본 정부에 2027년 방위비로 GDP 대비 3.5%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한국의 지난해 국방비는 GDP 대비 2.6% 수준이었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 7월 한국과 무역협상에서도 GDP 3.8%에 달하는 방위비를 언급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다카이치는 미국의 방위비 요구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결정하기보다 앞으로 꾸준히 노력과 대응을 맞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쟁점은 대미 투자 금액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월에 트럼프 정부와 관세 협상을 마무리하고, 미국이 일본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면 미국에 5500억달러(약 783조원)를 투자한다고 약속했다. 양측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투자처나 운용 방식에 대해서는 합의를 마치지 못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다카이치는 7월 무역합의를 존중하지만, 만약 일본의 국익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면 미국에 관련 결정을 미뤄달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트럼프는 이달 29일 오전까지 일본에 머물다가 당일 한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의를 열기로 했다. 트럼프는 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중국과 관계를 매우 잘 해나가고 있고, 나는 시진핑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나는 몇 주내 그를 만날 예정인데, 한국에서 그와 회담할 예정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매우 좋은 관계를 맺어왔다"고 말했다.
문제는 출국 시간이다.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이달 트럼프가 29일 방한 이후 이재명 대통령, 시진핑과 만난 다음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트럼프가 이달 31일부터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떠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